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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간마다 따뜻하게 머무는 사람의 호흡.
소무의 낭만 메신저, 그와 그녀.
늘, 한결같이, 소무를 바람처럼 드나들며 온기를 불어넣는 소무지기님과
틈만 나면 커피 타 들고 정원 마실 나가는 그의 여자친구.
그가 대학 강의하러 가는 날은 그녀가 떼루아를 어슬렁거리고
그가 집에 있는 날 그녀는 작업실에서 글을 쓰거나 곧잘 바다로 도망칩니다.
문화를 이해하며 선과 사랑, 규칙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.
둘은 늘 약속을 기다리며 사람에 대한 신뢰를 준비합니다.
하지만 가끔 투정도 해요.
"예의 없는 사람은 곤란해. 우리는 따뜻하게 교감하고 싶다고.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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